휴일인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수도권과 충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종일 공기가 탁하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시야가 뿌옇던데, 현재 미세먼지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요 며칠 계속 잿빛 하늘입니다.
시야가 무척 답답한데요.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뒤엉켜 있어서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안개는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안전운전 해주셔야겠는데요.
현재 초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볼게요.
현재 전국의 대기 질이 나쁨이고요. 특히 서울 경기와 인천, 세종은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서울은 시간 당 95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4~5배가 높은데요.
이에 따라 중부와 호남은 여전히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특히 수도권은 종일 '매우 나쁨', 충청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이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충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 중이라고요?
[캐스터]
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길게 이어질 때,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데요.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집니다.
5개 시도에 있는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등의 조치가 이뤄집니다.
다만, 휴일인 만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은 제한하지 않습니다.
미세먼지가 언제쯤 사라질까,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 밤부터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자정쯤 서울 경기와 충남을 시작으로 내일 아침 6시쯤에는 전국에서 청정한 대기를 회복하겠습니다.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진다니 반가운 소식인데요. 비가 얼마나 올까요?
[캐스터]
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대부분 5에서 20밀리미터 정도로 예상되는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 내륙 산간이나 충북 북부, 전북 동부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 9시쯤 경기 북부부터 시작해서 밤 11시쯤에는 서울에도 비가 오겠고요.
밤사이에는 대부분 지방에 확대됩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내일 출근길 무렵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밤부터 또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일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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